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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방을 도는 한국의 텐노 유저들에게 바라는 점.


piren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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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방을 돌다보면 가끔가다 적들의 리젠근처에서 꼭 전투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 이유가 경험치적으로 좀더 이득을 바라고 하시는 것이라면 오히려 자승자박하는 꼴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아무 이유없이 '난 킬딸 할거양! 경험치 그게 니가 뭔상관?' 그러실 거라면 그냥 솔플하세요. 차단은 기본적으로 해드리겠고요. 개인적으로 모바방 같은 팀플에서 킬딸 하면서 혼자 경험치 독식하는 플레이 방식은 확실한 트롤이라고 간주합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워프레임의 적들 리젠 방식은 어디 한군데에 고정되어서 오는 식이 아니라 유저의 일정 범위 밖에서 리젠되어 오는 식입니다.

이말인 즉슨. 유저들이 분산되어지면 리젠 위치가 고정이 안된다는 겁니다. 이게 뭔소리냐고요?

 

 다른데서 아무리 킬딸하여서 경험치 쳐먹는다고 해도 다른 지역에서 킬해서 나온 경험치는 못먹는다는 소리죠. 그냥 다들 뿔뿔히 퍼져서 사냥하는것보단 한데 모여서 오는 적만 해치워도 확실하게 경험치 절대치는 1.5배는 더 나올겁니다.

 간혹 가다가 이 게임 '그냥 멀리서 다른 텐노가 해치워도 그 경험치 먹는거 아님?' 이러는 분들 계신데. 이 게임, 경험치을 획득가능한 인식범위 있습니다. 혼자 나가서 해치우면 같이 랭작하러 온 다른 텐노에게 피해주는 행위입니다. 괜히 제가 트롤 행위로 간주하는게 아니죠. 그리고 최악의 경우 적의 리젠 장소가 모바일 콘솔 바로 앞으로 될수도 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린진 알겠지요?

 

 거기다가 혼자 나가서 싸우다 쓰러지면 그건 다른 텐노들에게 수고를 끼치는 행위라고 좀 인식을 해주세요. 막말로 라이노가 나가 혼자 싸우다 출혈상태에 빠질 정도라면 다른 워프레임은 구출 수단 있을거라고 보십니까?

 아 예, 백보 양보해서 구출 수단 있다고 볼게요.(로키의 인비지빌러티라던가, 발키르의 히스테리아라던가. 근데 이 워프레임들이 항상 팀전에 있을까요?) 근데 그 구출시간이 아깝습니다. 네 정말 아까워요. 쓰려저서 구출하러 간 시간이 정말 아깝습니다. 아시다시피 모바방은 시간제한이 있지요. 그 시간에 적들 잡아도 아쉬울 판에 쓰러진다는건 민폐밖에 안됩니다. 라이노가 쓰러질 정도의 화력이라면 방어해야할 콘솔이 구출하러 간 사이에 적들의 화력에 노출될 확률도 커지고요. 거기에 모바일 콘솔 실드,  체력은 많아봐야 500/3500이 고작입니다. 도저히 혼자 나가 뒈진 사람을 구출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런 모바일 콘솔의 체력은 적의 헤비유닛 냅둔 상태로 잠깐 나갔다가 온 사이면 그 새 깨집니다. 신경을 안쓸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리고... 저런 텐노들 덕분에 모바방은 콘솔을 지키는게 손해라는 인식이 매우 퍼지면서 너도 나도 킬딸 경쟁을 하시는데...그게 바로 모바방 미션 실패 원인중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클리어하는게 백번 나아요. -_-; 차라리 저런 텐노를 만나게 되면 모이라고 저격챗을 날리세요. 그래도 말을 안들으면 그땐 차단인거죠. (저는 그 놈이 죽일거라면 차라리 내가 죽일테다 라면서 그 킬딸 텐노 짜증나게 합니다만. 이건 사실 옳은 방법은 아닙니다.)

 

여러모로 글을 쓰다 좀 감정적으로 격해졌는데.... 여튼 '이렇게 플레이 합시다.' 라고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어지간하면 서로간에 기분좋은  WIN-WIN인 게임을 즐겨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dited by piren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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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파가 흥행하던 시절 부터 시끄러웠던 이야기지만 카페의 논쟁을 키운다는 이유로 잠시 잊혀졌던 이야기가 키스테로 인해 다시 떠오르고 있었군요.

우리가 맞춰야 할 논쟁의 초점은 모바일 방어에서의 비매너적 플레이가 아니라 특정 노드에서 암묵적으로 생겨난 플레이 스타일을 따라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섬멸이나 구출 등 분대원 단위로 움직이는 어떤 미션에서도 지나친 개인행동은 비매너적 행위가 됩니다. 혼자 나가서 싸우다 쓰러지는 경우는 말씀하셨던 모바일 방어에서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특정 유저들은 이런 암묵적인 룰을 어기는 것에 대해 비매너적 행위로 낙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극단적 경우를 제외하고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키스테의 모바일 방어가 문제시 된 이유는 많은 플레이어들이 랭크작업을 하는 과정의 장소로 매우 환영받고 있기 때문이고 랭크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정한 방식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분대원들이 모두 거점에 모여 방어에 할애하는 것이 그 플레이 스타일이겠지요.

 문제는 노드에 참여하는 목적이 모두 랭크업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발생합니다. 단지 노드를 클리어 하기 위해, 더 좋은 아이템을 먹기 위해, 재미를 위해 등 사람들의 목적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랭크업을 목적으로 하는 플레이어들이 늘어나면서 랭크업을 목적으로 하는 플에이어들 사이에서 생겨난 암묵적 규칙들을 다른 목적을 가진 플레이어들에게까지 강요하고 있습니다. 계속 경험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시는 것도 경험치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두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말씀하신 '이렇게 플레이 합시다'가 바로 랭크업을 위한 암묵적인 룰을 말하는 겁니다.

 모드를 얻기 위해 키스테에 온 경우 모든 워프레임이 한 거점지역에 뭉쳐 있는 것 보다 워프레임 간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팀원들의 최대 유효 사거리를 넓혀 더 많은 적들을 처리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당연히 경험치의 양은 적어지겠지만 총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적들의 수는 많아질 것이고 모드 드랍률도 상승하겠지요. '모드를 얻기 위해'라는 목적을 가졌을 경우 형성될 수 있는 암묵적 룰입니다. 현재는 랭크업을 목적으로 두는 사람들이 상대적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랭크업을 위한 암묵적 룰이 상용화된 규칙처럼 여겨지게 되고 있는 것일 터.

 

 결론적으로 자신의 목적에 맞는 룰을 타인에게 강요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러한 목적을 가진 쪽에서 정중하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논쟁의 원인은 작은 집단의 룰을 만들고 따르지 아니하면 배척하는 현 한국  플레이어들의 성향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Edited by Kyungs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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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파가 흥행하던 시절 부터 시끄러웠던 이야기지만 카페의 논쟁을 키운다는 이유로 잠시 잊혀졌던 이야기가 키스테로 인해 다시 떠오르고 있었군요.

우리가 맞춰야 할 논쟁의 초점은 모바일 방어에서의 비매너적 플레이가 아니라 특정 노드에서 암묵적으로 생겨난 플레이 스타일을 따라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섬멸이나 구출 등 분대원 단위로 움직이는 어떤 미션에서도 지나친 개인행동은 비매너적 행위가 됩니다. 혼자 나가서 싸우다 쓰러지는 경우는 말씀하셨던 모바일 방어에서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특정 유저들은 이런 암묵적인 룰을 어기는 것에 대해 비매너적 행위로 낙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극단적 경우를 제외하고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키스테의 모바일 방어가 문제시 된 이유는 많은 플레이어들이 랭크작업을 하는 과정의 장소로 매우 환영받고 있기 때문이고 랭크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정한 방식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분대원들이 모두 거점에 모여 방어에 할애하는 것이 그 플레이 스타일이겠지요.

 문제는 노드에 참여하는 목적이 모두 랭크업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발생합니다. 단지 노드를 클리어 하기 위해, 더 좋은 아이템을 먹기 위해, 재미를 위해 등 사람들의 목적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랭크업을 목적으로 하는 플레이어들이 늘어나면서 랭크업을 목적으로 하는 플에이어들 사이에서 생겨난 암묵적 규칙들을 다른 목적을 가진 플레이어들에게까지 강요하고 있습니다. 계속 경험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시는 것도 경험치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두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말씀하신 '이렇게 플레이 합시다'가 바로 랭크업을 위한 암묵적인 룰을 말하는 겁니다.

 모드를 얻기 위해 키스테에 온 경우 모든 워프레임이 한 거점지역에 뭉쳐 있는 것 보다 워프레임 간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팀원들의 최대 유효 사거리를 넓혀 더 많은 적들을 처리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당연히 경험치의 양은 적어지겠지만 총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적들의 수는 많아질 것이고 모드 드랍률도 상승하겠지요. '모드를 얻기 위해'라는 목적을 가졌을 경우 형성될 수 있는 암묵적 룰입니다. 현재는 랭크업을 목적으로 두는 사람들이 상대적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랭크업을 위한 암묵적 룰이 상용화된 규칙처럼 여겨지게 되고 있는 것일 터.

 

 결론적으로 자신의 목적에 맞는 룰을 타인에게 강요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러한 목적을 가진 쪽에서 정중하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논쟁의 원인은 작은 집단의 룰을 만들고 따르지 아니하면 배척하는 현 한국  플레이어들의 성향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다른미션이면 모르겠으나 모바일 방어는 '모바일을 지키는 것'이 게임 자체의 룰입니다.

허나 공개파티에 와서 모바일은 나몰라라 하고 혼자만 신나면, 다른 팀원들은 울상이 되면 그건 어딜보나 문제가 있는거 아닙니까?

거리 맞춰서 경험치 챙겨주고 그런것까진 필요 없습니다. 경험치 손실이 있건 몹잡는 속도가 느려지건 상관없습니다. 그저 게임 자체의 룰에 따라 조금만 배려해서 모두 즐겁게 게임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Edited by DancingF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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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미션이면 모르겠으나 모바일 방어는 '모바일을 지키는 것'이 게임 자체의 룰입니다.

허나 공개파티에 와서 모바일은 나몰라라 하고 혼자만 신나면, 다른 팀원들은 울상이 되면 그건 어딜보나 문제가 있는거 아닙니까?

거리 맞춰서 경험치 챙겨주고 그런것까진 필요 없습니다. 경험치 손실이 있건 몹잡는 속도가 느려지건 상관없습니다. 그저 게임 자체의 룰에 따라 조금만 배려해서 모두 즐겁게 게임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주목해야할 점은 암묵적으로 정해진 게임의 플레이 스타일을 강요하지 말자는 것이지 지나친 개인적 행동에 대한 비매너 플레이 조차 자유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이전 글에서 개인 행동은 모바일 방어 뿐만 아니라 어떤 미션에서나 지양해야 할 플레이며 그러한 비 매너적 행위는 논쟁의 대상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모바일을 지키는 것은 해당 미션의 1차적 목적이지 게임 플레이 방식을 결정하는 룰이 될 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미션 클리어의 절대적 조건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점 이라고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떠한 목적을 가지던지 선행되어야할 절대적 조건입니다.

이러한 절대적 조건이 충족되어있는 상태에서 2차적인 목적을 두자면 랭크업과 단순 노드의 클리어, 파밍 등이 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이런 2차적인 목적에 따라서 결정된 암묵적인 룰이 형성되는 것이며 이 룰이 모두가 지켜야 하는 규정이냐가 바로 포인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모두가 모바일 거점에서 모여있는 것은 경험치를 고루 받기 위한 2차적 목적을 위한 룰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룰을 따지기 이전에 '미션을 클리어한다(모바일 방어의 경우 모바일을 지킨다.)'는 이미 고려되어야할 대상이 아닌 당연시 되는 클리어의 절대적 조건입니다. 이야기할 여지가 없는 당연한 것입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던 것은 게임의 클리어가 전제된 상황에서 2차적으로 우선시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두 다르며 특정한 목적을 가졌을 경우 형성되는 암묵적인 룰은 그러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먼저 양해를 구해야 하는 부분이지 게임의 클리어 조건에 대해 말씀드렸던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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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방에서 돌아다니면서 잡는 유저가 있으면 그냥 오셀 더 먹으려고 파밍한다 한 셈 치고 한두판 더 돌고는 합니다. 그래야 괜한 스트레스를 안 받더군요.

하지만 경험치는 둘째치고서라도 막 돌아다니는 행위는 자기 자신의 만족을 위해 남의 만족을 누릴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이라고 보는데요. 그 이유는 돌아다니는 유저가 있으면 모방 근처 몹들이 조금만 리젠되기 때문입니다. 모방도 지키면서 몹을 잡고 싶은 유저들은 자기 만족을 위해 돌아다니는 유저 때문에 몹도 못 잡으며, 그렇다고 모방을 안 지킬수도 없는 상황에 빠져버립니다.

모방 근처에서 싸우는 것은 경험치를 위한 것뿐만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Edited by FreshP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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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해야할 점은 암묵적으로 정해진 게임의 플레이 스타일을 강요하지 말자는 것이지 지나친 개인적 행동에 대한 비매너 플레이 조차 자유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이전 글에서 개인 행동은 모바일 방어 뿐만 아니라 어떤 미션에서나 지양해야 할 플레이며 그러한 비 매너적 행위는 논쟁의 대상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모바일을 지키는 것은 해당 미션의 1차적 목적이지 게임 플레이 방식을 결정하는 룰이 될 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미션 클리어의 절대적 조건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점 이라고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떠한 목적을 가지던지 선행되어야할 절대적 조건입니다.

이러한 절대적 조건이 충족되어있는 상태에서 2차적인 목적을 두자면 랭크업과 단순 노드의 클리어, 파밍 등이 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이런 2차적인 목적에 따라서 결정된 암묵적인 룰이 형성되는 것이며 이 룰이 모두가 지켜야 하는 규정이냐가 바로 포인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모두가 모바일 거점에서 모여있는 것은 경험치를 고루 받기 위한 2차적 목적을 위한 룰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룰을 따지기 이전에 '미션을 클리어한다(모바일 방어의 경우 모바일을 지킨다.)'는 이미 고려되어야할 대상이 아닌 당연시 되는 클리어의 절대적 조건입니다. 이야기할 여지가 없는 당연한 것입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던 것은 게임의 클리어가 전제된 상황에서 2차적으로 우선시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두 다르며 특정한 목적을 가졌을 경우 형성되는 암묵적인 룰은 그러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먼저 양해를 구해야 하는 부분이지 게임의 클리어 조건에 대해 말씀드렸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언급한 내용 안에선 멀리 벗어난 플레이어가 2차적 목적 말고도 1차적 목적도 침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자기 자신의 재미라는 2차 목적을 위해서 1차 목적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떠넘기는 것 역시 충분히 안좋은 행위라고 보는데 이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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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서 자기가 뭘 하든 상관 없습니다. 자유니까요.

마스터리 랭크 0 에 무기 랭크 0 이라도 문제 삼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상한선은 확고부동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해당 임무의 목적을 달성할 것.

그 달성에 방해가 되거나 위협을 크게 가한다면 그건 자유가 아니라 방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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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파가 흥행하던 시절 부터 시끄러웠던 이야기지만 카페의 논쟁을 키운다는 이유로 잠시 잊혀졌던 이야기가 키스테로 인해 다시 떠오르고 있었군요.

우리가 맞춰야 할 논쟁의 초점은 모바일 방어에서의 비매너적 플레이가 아니라 특정 노드에서 암묵적으로 생겨난 플레이 스타일을 따라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섬멸이나 구출 등 분대원 단위로 움직이는 어떤 미션에서도 지나친 개인행동은 비매너적 행위가 됩니다. 혼자 나가서 싸우다 쓰러지는 경우는 말씀하셨던 모바일 방어에서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특정 유저들은 이런 암묵적인 룰을 어기는 것에 대해 비매너적 행위로 낙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극단적 경우를 제외하고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키스테의 모바일 방어가 문제시 된 이유는 많은 플레이어들이 랭크작업을 하는 과정의 장소로 매우 환영받고 있기 때문이고 랭크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정한 방식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분대원들이 모두 거점에 모여 방어에 할애하는 것이 그 플레이 스타일이겠지요.

 문제는 노드에 참여하는 목적이 모두 랭크업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발생합니다. 단지 노드를 클리어 하기 위해, 더 좋은 아이템을 먹기 위해, 재미를 위해 등 사람들의 목적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랭크업을 목적으로 하는 플레이어들이 늘어나면서 랭크업을 목적으로 하는 플에이어들 사이에서 생겨난 암묵적 규칙들을 다른 목적을 가진 플레이어들에게까지 강요하고 있습니다. 계속 경험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시는 것도 경험치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두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말씀하신 '이렇게 플레이 합시다'가 바로 랭크업을 위한 암묵적인 룰을 말하는 겁니다.

 모드를 얻기 위해 키스테에 온 경우 모든 워프레임이 한 거점지역에 뭉쳐 있는 것 보다 워프레임 간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팀원들의 최대 유효 사거리를 넓혀 더 많은 적들을 처리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당연히 경험치의 양은 적어지겠지만 총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적들의 수는 많아질 것이고 모드 드랍률도 상승하겠지요. '모드를 얻기 위해'라는 목적을 가졌을 경우 형성될 수 있는 암묵적 룰입니다. 현재는 랭크업을 목적으로 두는 사람들이 상대적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랭크업을 위한 암묵적 룰이 상용화된 규칙처럼 여겨지게 되고 있는 것일 터.

 

 결론적으로 자신의 목적에 맞는 룰을 타인에게 강요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러한 목적을 가진 쪽에서 정중하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논쟁의 원인은 작은 집단의 룰을 만들고 따르지 아니하면 배척하는 현 한국  플레이어들의 성향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이제야 댓글들을 확인하네요. 네. 솔직히 말해서 저는 방어계열 미션에서 한 유저가 돌출플레이를 하는걸 제일 싫어합니다.

 

다만 방어류 미션에서나 그렇지 타 미션에서 마저 팀플레이를 강요하는건 아닙니다. 애초에 이 글은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한국 유저들에게만 해당될 수 밖에 없는 내용입니다. 제목 자체가 모바방으로 한정을 했고요.(외국 유저들에게 이글이 읽힐거라고는 생각도 안합니다. 내용의 이해를 바라는건 더 어렵겠고요.) 

 

그리고 저는 강요하는게 아닙니다. 어지간하면 좀 다른 유저들에게 민폐는 끼치지는 말자는 거죠. 모든 한국 유저들의 성향이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본문에서도 말하지 않습니까? 해당 유저에게 모여달라고 저격챗을 날린다고요. 챗을 날려도 그 행동의 이유가 없으며 쌩무시를 하는 유저를 거부하는거죠. 이미 본문에서 설명을 드린거 같은데 그것만 빼놓고서 성향 운운하시면 곤란합니다. 말씀하신 모드 획득을 위한 목적이면 차라리 이해라도 합니다. 그리고 역시 본문에서 이미 언급을 했지만 그 개돌러가 말씀하신 그 1차 목표마저도 위협을 하는것이 현 모바방의 현실입니다.

 

저를 퍼킹 김치맨으로 몰고 가시는 댓글로 보여 좀 기분이 상합니다.

 

근데 본문 글을 써놓고 보니 이건 토론방으로 가는것이 나아보이는군요... 이런 토론같은 결과를 바란것은 아니였는데 말이죠...

Edited by piren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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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본문에서 언급한 내용 안에선 멀리 벗어난 플레이어가 2차적 목적 말고도 1차적 목적도 침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자기 자신의 재미라는 2차 목적을 위해서 1차 목적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떠넘기는 것 역시 충분히 안좋은 행위라고 보는데 이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멀리 벗어난 플레이어의 행동이 개인행동이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행동이냐, 팀플레이냐를 따지려면 그 이전에 해당 미션에 대한 목적이 분명히 되어야만 합니다. 랭크업을 목적으로 둔 파티라면 멀리 벗어난 플레이어가 비매너 플레이어가 될 수 있지만 다른 상황여하에 따라 팀플레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파티의 목적이 랭작으로 정해진 상황에서 개인행동을 하는 플레이어의 행위에 대해 옹호하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문제는 대다수 플레이어들이 해당 미션의 목적을 랭작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다른 목적을 가지고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도 있을 것이고 때문에 목적을 가진 쪽에서 양해를 구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공공연한 게임의 룰로써 '이렇게 플레이 합시다'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분명 다른 목적을 가지고 들어온 소수의 플레이어를 무시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어떤 규칙을 세우는 것은 해당 미션을 시작하기 전 협의되어야 할 문제이고 이러한 협의과정이 제대로 행해지고 나서 정해진 룰을 지키지 않는 1차적 클리어 조건을 무시한 행동은 비매너적 행위입니다. 또한 아무런 사전협의가 없는 상황이라도 1차적 클리어 조건을 무시한 행동은 비매너적 행위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이제야 댓글들을 확인하네요. 네. 솔직히 말해서 저는 방어계열 미션에서 한 유저가 돌출플레이를 하는걸 제일 싫어합니다.

 

다만 방어류 미션에서나 그렇지 타 미션에서 마저 팀플레이를 강요하는건 아닙니다. 애초에 이 글은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한국 유저들에게만 해당될 수 밖에 없는 내용입니다. 제목 자체가 모바방으로 한정을 했고요.(외국 유저들에게 이글이 읽힐거라고는 생각도 안합니다. 내용의 이해를 바라는건 더 어렵겠고요.) 

 

그리고 저는 강요하는게 아닙니다. 어지간하면 좀 다른 유저들에게 민폐는 끼치지는 말자는 거죠. 모든 한국 유저들의 성향이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본문에서도 말하지 않습니까? 해당 유저에게 모여달라고 저격챗을 날린다고요. 챗을 날려도 그 행동의 이유가 없으며 쌩무시를 하는 유저를 거부하는거죠. 이미 본문에서 설명을 드린거 같은데 그것만 빼놓고서 성향 운운하시면 곤란합니다. 말씀하신 모드 획득을 위한 목적이면 차라리 이해라도 합니다. 그리고 역시 본문에서 이미 언급을 했지만 그 개돌러가 말씀하신 그 1차 목표마저도 위협을 하는것이 현 모바방의 현실입니다.

 

저를 퍼킹 김치맨으로 몰고 가시는 댓글로 보여 좀 기분이 상합니다.

 

근데 본문 글을 써놓고 보니 이건 토론방으로 가는것이 나아보이는군요... 이런 토론같은 결과를 바란것은 아니였는데 말이죠...

 

 

해당 글이 불편을 드렸던 점에 대해서는 미리 사과 드리겠습니다.

모든 한국 플레이어들의 성향이 그러하다고 말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행동들이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특히나  키스테에서 암묵적인 룰을 당연한 규칙인 듯 여기는 플레이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것이 당연한 행동인 듯 그렇지 않은 플레이어들을 비매너 행위로 규정하는 분들을 지칭한 것이고, 그런 부분에서부터 마찰이 생기기 시작했을 것이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다른 목적을 가지고 온 플레이어가 랭작을 목적으로 온 플레이어의 플레이 규칙을 따를 의무는 없습니다. 게다가 그런 규칙을 따르지 안는 플레이어들을 비매너 플레이어로 낙인할 수도 없고 그렇게 되어서도 안됩니다. 또한 일차적으로 게임의 클리어 조건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비매너 플레이어들에 대한 해결책으로도 제기되어선 안될 문제입니다. 비매너 플레이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인식과 다른 해결 방안이 필요한 것이지 해당 게임의 룰을 따르게 하는 방법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랭작하러온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에 의해 피해를 보게 된다는 생각은 이미 랭작을 위해 온 플레이어들을 다른 목적을 가진 플레이어들 보다 우위에 두고 있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겠지요. 다시 말하지만 랭작 플레이어를 위해 규칙을 따를 의무는 없습니다. 랭작 플레이어들을 위해 그런 룰을 따라주는 것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온 플레이어들이 랭작 플레이어들을 배려해 주는 행동이고 그 점에 대해서는 되려 랭작 플레이어들이 감사해야 하는 게 올바른 행동일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랭작 플레이어들을 배려하는 것이 당연한 규칙인 듯 여겨지고 있고 카페 내에서도 플레이어들의 그러한 반응들이 많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전의 포스트에서 말씀 드렸던 것과 같이 결론적으로 랭작을 목적으로 둔 플레이어 쪽에서 정중히 양해를 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는 해당 임무의 시작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행위이고 이런 과정 없이 형성된 공방에서 비매너 플레이어를 제외한 다른 목적을 가진 플레이어에게 '이렇게 플레이 합시다'라는 규칙을 따르게 할 순 없다는 생각입니다.

 

 다소 감정적인 글이 된 것에 대해서는 재차 사과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당 상황으로 인한 마찰을 여러 번 겪었던 터라 의도치 않게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현 모방의 현실이 그러하다는데에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소수의 플레이어들에게 까지 사전 협의 이전에 미션 자체의 규칙을 세워 놓는 것에 대해서는 달갑지 않은 입장입니다. 문제를 지적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생각을 바꿔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dited by Kyungs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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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벗어난 플레이어의 행동이 개인행동이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행동이냐, 팀플레이냐를 따지려면 그 이전에 해당 미션에 대한 목적이 분명히 되어야만 합니다. 랭크업을 목적으로 둔 파티라면 멀리 벗어난 플레이어가 비매너 플레이어가 될 수 있지만 다른 상황여하에 따라 팀플레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파티의 목적이 랭작으로 정해진 상황에서 개인행동을 하는 플레이어의 행위에 대해 옹호하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문제는 대다수 플레이어들이 해당 미션의 목적을 랭작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다른 목적을 가지고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도 있을 것이고 때문에 목적을 가진 쪽에서 양해를 구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공공연한 게임의 룰로써 '이렇게 플레이 합시다'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분명 다른 목적을 가지고 들어온 소수의 플레이어를 무시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어떤 규칙을 세우는 것은 해당 미션을 시작하기 전 협의되어야 할 문제이고 이러한 협의과정이 제대로 행해지고 나서 정해진 룰을 지키지 않는 1차적 클리어 조건을 무시한 행동은 비매너적 행위입니다. 또한 아무런 사전협의가 없는 상황이라도 1차적 클리어 조건을 무시한 행동은 비매너적 행위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해당 글이 불편을 드렸던 점에 대해서는 미리 사과 드리겠습니다.

모든 한국 플레이어들의 성향이 그러하다고 말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행동들이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특히나  키스테에서 암묵적인 룰을 당연한 규칙인 듯 여기는 플레이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것이 당연한 행동인 듯 그렇지 않은 플레이어들을 비매너 행위로 규정하는 분들을 지칭한 것이고, 그런 부분에서부터 마찰이 생기기 시작했을 것이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다른 목적을 가지고 온 플레이어가 랭작을 목적으로 온 플레이어의 플레이 규칙을 따를 의무는 없습니다. 게다가 그런 규칙을 따르지 안는 플레이어들을 비매너 플레이어로 낙인할 수도 없고 그렇게 되어서도 안됩니다. 또한 일차적으로 게임의 클리어 조건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비매너 플레이어들에 대한 해결책으로도 제기되어선 안될 문제입니다. 비매너 플레이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인식과 다른 해결 방안이 필요한 것이지 해당 게임의 룰을 따르게 하는 방법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랭작하러온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에 의해 피해를 보게 된다는 생각은 이미 랭작을 위해 온 플레이어들을 다른 목적을 가진 플레이어들 보다 우위에 두고 있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겠지요. 다시 말하지만 랭작 플레이어를 위해 규칙을 따를 의무는 없습니다. 랭작 플레이어들을 위해 그런 룰을 따라주는 것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온 플레이어들이 랭작 플레이어들을 배려해 주는 행동이고 그 점에 대해서는 되려 랭작 플레이어들이 감사해야 하는 게 올바른 행동일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랭작 플레이어들을 배려하는 것이 당연한 규칙인 듯 여겨지고 있고 카페 내에서도 플레이어들의 그러한 반응들이 많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전의 포스트에서 말씀 드렸던 것과 같이 결론적으로 랭작을 목적으로 둔 플레이어 쪽에서 정중히 양해를 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는 해당 임무의 시작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행위이고 이런 과정 없이 형성된 공방에서 비매너 플레이어를 제외한 다른 목적을 가진 플레이어에게 '이렇게 플레이 합시다'라는 규칙을 따르게 할 순 없다는 생각입니다.

 

 다소 감정적인 글이 된 것에 대해서는 재차 사과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당 상황으로 인한 마찰을 여러 번 겪었던 터라 의도치 않게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현 모방의 현실이 그러하다는데에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소수의 플레이어들에게 까지 사전 협의 이전에 미션 자체의 규칙을 세워 놓는 것에 대해서는 달갑지 않은 입장입니다. 문제를 지적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생각을 바꿔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단 말씀하신 이야기는 납득합니다. 타당한 의견이기도 하고요. 랭작 유저끼리 생기는 문제라면 제 글은 맞는 의견이라고 강하게 말씀드릴수 있으나, 사전 협의 없이 게임 시작후 랭작플레이를 요구하는것은 확실하게 일부 유저들을 무시하는 처사이기도 합니다. 그것에 구분을 짓지 않고 저도 감정적으로 대응한건 사과드립니다.

Edited by piren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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