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레이브 발키르 밸런스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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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레이브 내에서 발키르는 현재 상향된 히스테리아 빼면 볼 게 없다 생각합니다.

 

근데 그 히스테리아도 대처법이 널리 퍼지며 점점 힘을 잃어가는 추세죠. 그 어떤 스킬보다 사용시의 존재감이 확실한 스킬이기에 불시에 당하지 않는 한 이거 맞고 죽는 사람은 드뭅니다. 다 피해버리죠.

 

그렇기에 히스테리아엔 별 문제가 없다 생각합니다. 강력한 스킬이지만 적들도 익숙해지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고, 그런 적들을 히스테리아로 잡기 위해선 또 고도의 운영이 필요한 스킬이니까요.

 

문제는 다른 스킬들이에요. 앞서 말했듯 히스테리아 빼면 하나같이 하자가 있습니다.

 

패시브를 보면 본래 착지모션 제거+기상속도 증가인데, 콘클에선 기상속도 증가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남들하고 똑같이 일어나요.

착지모션이야 다른 프레임들로도 약간의 조작만 해주면 별로 구애받지 않는 부분이고, 아틀라스 부동처럼 아예 안넘어지는 패시브도 있는데 발키르는 밸런스 명분으로 기상시간이 남들과 똑같다는 게 어불성설이라 생각합니다.

기상시간 좀 빨라진다고 아틀라스급이 되는 것도 아닐텐데 밸런스상 문제는 없을거라 보아요. 칼을 더 빨리 휘두른다거나 확률적으로 때린 사람 얼려버린다거나 지상을 촉수밭으로 만들어버린다거나 하는 패시브들도 있는 마당에...

 

1번스킬 립라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래 적을 끌어와야 될 스킬인데 그냥 그자리에서 넘어뜨리고 끝. 맞추기도 힘들고 후딜이 길어 다음공격과의 연계도 극악이죠.

비슷한 포지션인 엑칼 슬래시대쉬나 아틀라스 랜드슬라이드를 보면 맞추기도 쉽고 적에게 달라붙는데다 비틀거림 2초 유발에 후딜이 짧아 공격연계도 쉽습니다. 너무한 차이죠.

립라인도 적어도 적을 자기 앞으로 끌어올수는 있어야 된다 생각합니다. 후딜도 조금 줄여주고요.

아니면 후딜 줄이는 거 대신 넉다운이 아닌 비틀거림을 유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이미 비틀거림 유발스킬로 퍼렐러시스가 있단 게 좀 걸리긴 하지만)

물론 이에 따라 유효사거리는 줄이는 게 밸런스가 맞겠죠. 그렇다고 밑에 언급할 퍼렐러시스 마냥 적정선 없이 줄이면 당연히 안되는거고...

 

워크라이는 히스테리아에 밀려 안쓰이긴 하는데 현재로서 큰 밸런스상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패스.

 

퍼렐러시스의 경우 최근 너프를 당했는데, 도저히 납득이 안됩니다.

사용시 본인 쉴드 전소에 체력까지 깎아먹으며 그만큼의 데미지를 적에게도 주던 게 버그였는진 모르겠는데, 그런 현상이 없었더라도 퍼렐러시스는 양날의 검이었습니다. 자신을 보호해줄 쉴드를 소모하는 동시에 후딜때문에 순간적으로 적의 공격에 완전히 노출되는 특성상 잘못쓰면 자살기가 될 수도 있는 기술이었습니다.

사실상 낮은 코스트를 제외하면 앞서 언급한 엑스칼리버나 아틀라스의 1번스킬들이 훨씬 좋은 게 현실이었습니다.

 

근데 그게 이제 범위 6미터로 하향에 데미지는 아예 삭제됐네요. 위험을 감수해가며 쓸 이유조차 없어졌습니다.

지금 퍼렐러시스의 밸런스가 회복되려면 범위를 롤백하고 데미지를 소모 쉴드 비례로 올려줘야 된다 생각합니다.

전처럼 쉴드 전소에 체력까지 소모할때나 아팠지 현재의 쉴드소모를 비례로 데미지를 맞추면 밸런스상 문제는 없을거라 보네요. 어차피 쉴드 없으면 데미지도 안나올거고...

 

 

 

요약: 콘클레이브에서 발키르 패시브, 립라인, 퍼렐러시스가 밸런스 명목으로 너무 약합니다. 다른 프레임들은 버젓이 상위호환 스킬 및 패시브들로 위용을 뽐내고 있는데 말이죠.

마땅한 상향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Edited November 21, 2016 by BF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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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들은 퍼렐러시스의 실태를 보여주기 위해 찍었습니다.

 

보시다시피 극단적으로 작아진 범위 때문에 맞추기 엄청나게 어려울 뿐만 아니라 후딜레이 때문에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상엔 안찍혔지만 코앞에서 써도 안맞기 일쑤고, 설령 맞춘다 해도 적이 이미 날아가던 중이었다면 에임글라이드를 유지함으로써 손쉽게 비틀거림 상태이상을 씹고 탈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데미지조차 받지 않기 때문에 그냥 퍼렐러시스 맞아주며 후딜 먹은 발키르를 느긋하게 서서 죽이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저건 하이튼드 리플렉시스로 스킬시전시간을 줄인 상태입니다. 딜레이 줄여도 저 정도라는 거죠.

 

비슷한 용도로 쓰이는 기술들중 사거리도 훨씬 길고 데미지도 좋으며 딜레이도 짧고 적에게 붙기 때문에 후속타 날리기도 좋은 엑칼, 아틀라스 1번스킬과는 심히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밴쉬의 그것에도 밀리고 말이죠.

 

그나마 퍼렐러시스가 다른 스킬보다 좋은 건 소모 에너지 정도인데, 저렇게 쉴드 깎고 후딜 먹고 목숨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의미없는 부분입니다.

 

퍼렐러시스, 이대로 괜찮을까요?

 

너프전 범위 돌려주고 최소한의 데미지 정돈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dited December 3, 2016 by BF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