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프레임 1번 데미지 어빌리티의 무기 모딩 영향을 보편적으로 적용 하는 것이 어떤지에 대해서

[karmu]

최근 새로 추가된 워프레임 가라의 1번 스킬 섀터드 래쉬는 근접 무기의 모딩 영향을 받아 높은 데미지를 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의 수준에 맞춰 0랭크의 가라 워프레임을 모딩하여 플레이어가 주로 다니는 레벨대 미션에도 들고 가기 쉽습니다.

 

기존의 워프레임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 어빌리티. 즉 1번에 할당되어 있는 데미지 스킬들은 초반에 10레벨대 적을 상대하기에는 괜찮지만 그 이상을 넘어서서는 무의미한 것이 많습니다. 단순히 워프레임의 어빌리티 위력에 기대서는 중급 레벨의 적을 처리 하는 것도 무리고, 하물며 고레벨대에서는 단순 데미지 형태의 1번 스킬은 쓸모가 없어 봉인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반면 무기의 모딩 영향을 받는 엑스칼리버의 슬래쉬 대쉬나 아틀라스의 랜드 슬라이드, 오공의 아이언 잽과 같은 스킬들은 고레벨대에서도 데미지를 입히기에 좋습니다.

 

워프레임들의 2~4번 스킬들은 각각의 역할을 지니고 있어서 구분 짓기 쉽습니다. 하지만 데미지를 주는 1번 스킬의 경우에는 모딩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서로간의 큰 차이가 나지 않는 편이죠. 하지만 향후 워프레임이 지속적으로 추가 되면 기존의 워프레임들 역할을 도맡으면서도 가라 처럼 모딩 영향을 받으며 1번 스킬의 데미지 딜링도 수월히 해내는 워프레임이 늘어날 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결정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1번 스킬의 모딩 적용 여부가 될 것입니다.

 

잠시 확인차 1번 스킬이 데미지 스킬인 것들을 나열 해 볼까 합니다.

 

가라 - 섀터드 래쉬, 나이더스 - 비럴런스, 나타 - 파이어 워커, 네크로스 - 소울 펀치, 노바 - 널 스타, 라이노 - 라이노 차지, 림보 - 배니쉬, 매그 - 풀

메사 - 발리스틱 배터리, 바우반 - 테슬라, 발키르 - 립 라인, 밴쉬 - 소닉붐, 볼트 - 쇼크, 새린 - 스포어, 아틀라스 - 랜드 슬라이드, 애쉬 - 슈리켄, 엑스칼리버 - 슬래쉬 대쉬

엠버 - 파이어볼, 오공 - 아이언 잽, 오베론 - 스마이트, 이나로스 - 데시케이션, 제피르 - 테일 윈드, 크로마 - 스펙트랄 스크림, 프로스트 - 프리즈, 하이드로이드 - 템페스트 배러지

 

 

쭉 보시면서 어떤 1번 데미지 스킬을 자주 쓰고, 어떤 스킬을 아예 안 쓰다시피 했는지가 떠오르실듯 합니다. 주력 스킬이라 손 볼 필요가 없는 스킬이 있는가 하면, 안 쓰는 정도를 떠나서 개편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스킬들도 보이시겠죠.

 

이런 스킬들이 무기 모딩의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꽤 흥미로울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주력으로 사용하게끔 모딩을 하거나, 셋팅을 연구 해 볼만 할 것이고, 시원스럽게 적들을 줄여나가는 모습에 매력을 느끼게 되겠죠. 포르마를 이용하여 극성을 바꾸고 0랭크부터 랭작을 할 때 좀 더 수월하게 적을 쓸어버려 경험치를 모으기도 수월 해 질 것입니다.

 

 

다만 무조건 장미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 어떤 워프레임은 1번 스킬만 상태가 안 좋은 것이 아닌데, 1번 스킬이 무기 모딩 영향을 받음으로서 좋아졌다고 생각되어 개선의 필요성을 덜 느끼게 될 위험도 있고, 림보의 배니쉬나 이나로스의 데시케이션처럼 특별한 목적으로 적들을 무력화 시키는 용도의 스킬은 적들이 한번에 쓸려 나가는 것이 불편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새린의 스포어처럼 성능이 올라 갔을 경우 과도한 오밸의 가능성이 보이는 스킬도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일반 토론에 올린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1번 스킬의 무기 모딩 적용이 모두 공통 적용되기에는 걸림돌이 되는 요소가 많다고 생각하며, 또한 각자의 생각에 차이에 의해 1번뿐만이 아니라 나머지 2~4번 스킬들도 데미지를 주는 것이 목적인 스킬이라면 메사나 엑스칼리버, 이바라, 발키르 등과 같이 무기 모딩의 영향을 받는 것을 원하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하기에, 좀 더 많은 다양한 의견들을 모을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dited November 25, 2017 by karm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