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래이브 근접무기

[coladude]

콘클래이브내 근접무기 편애가 심해졌습니다. 심각한 수준까지 왔는데 아직도 변화가 없군요. 단검이나 스태프는 이제 예능용 무기로 전락한지 오래고 망치류들하고 톤파마저도 이제는 쓰래기로 전락한지 오래고  이런 막장 상황에  니카나만 유독 너무 많은걸 가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무기류들 데미지와 맞게 공속이 느리거나 사거리가 짧거나 스탠스 조작이 애매하거나 이동거리가 짧아서 유지 거리 계산과 타이밍을 요구하지만, 니카나는 스탠스발동도 쉽고 데미지는 물론 사거리는 엄청 긴데다 이동속도, 공격속도도 무시무시하게 빠릅니다. 이렇게 되면 근접 1대1 같은경우 동 실력대 대전을 하면 거의 니카나 쪽이 이깁니다. 치고 빠지는데 너무 능하며 데미지는 너무 높은데다가 심지어 손상 상태이상이 걸려 파쿠르를 못하는데, 파쿠르 없이 니카나한테 거리를 벌리는건 불가능 뿐만아니라, 빠른공속으로 손상이 걸림과 동시에 죽습니다. 니카나만 들고 스탠스만 눌르기만해도 다른 파쿠르 동작이 전혀  필요가 없을 정도로 빠른데다. 데미지는 자신이 지나간 자리는 무조건 손상을 선사합니다. 그 후는 내려찍기 원킬 이죠. 당장 콘클래이브 칼전 한답시고 하는걸 보면 다 니카나 들고 휘적거리는게 전붑니다. 다른 근접무기 찾아 보기가 힘들정도로 니카나만 있습니다. 콘클래이브의 매력이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대전하는건데, 이제는 그냥 다 니카나 입니다. 니카나들고 건방떠는 사람들도 생겨나니 말 다 한셈이죠. 거의 엑스칼리버  무한 슬래시 대쉬를 쓰는 수준인데  차라리 슬래시 대쉬가 더 양심있는 편입니다.  슬래쉬 대시는 짧은 사거리와 약간의 데미지를 동반한 손상을 입히는데 이것만으로도  다른 워프레임보다 엑스칼리버를 쓰는 이유로 꼽히는데, 니카나는 그저 아무 워프레임에 무한 슬래쉬 대시를 추가해주는 거랑 다를게 없습니다. 심지어 어느 근접무기도 슬램어택 제외하고 원킬 이렇게 쉽게내는 무기가 없습니다. 그저 F만 눌르고 킬하면서 이기는게 전부입니다. 다 고수 밀리 유저들도 답이 없어서 니카나 쓰는경우도 많습니다. 언제부터 갑자기 니카나가 다시 이렇게 말도 안되는 무기가 된지 모르겠지만,  근접무기내의 밸런스가 너무나도 터무니 없이 무너진다고 생각하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Edited November 8, 2017 by coladu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