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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일잭 3.0에 대한 의견이 얼마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IRONL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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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일잭 3.0을 보고 DE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는 의견이 많고, 레일잭 미션만의 색을 잃은것 같다는 비판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레일잭에 고쳐야 할 점이 무엇인지 의견을 듣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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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쓸모없는 팀원

이전에도 그랬지만, 허수아비처럼 서있기만 하면 여전히 쓸모없습니다. 혼자서 다 뛰어야 합니다.

침투 미션도 있어서 내부에서만 있는 팀원도 쓸모가 없습니다. 포탑잡는건 여전히 심각한 무쓸모 팀원.

그나마 전면포가 유일하게 쓸모있었는데, 크루쉽 수가 조절되어 그나마도 필요한 시간이 적어졌습니다.

 

2. 심각한 로딩 횟수 및 조작 불가 시간

레일잭 > 레일잭 하선(로딩1) > 내부 미션을 위해 침투(로딩2) > 내부 미션 끝 > 탈출을 위해 로딩(로딩3) > 옴니 귀환 또는 직접 레일잭 승선(로딩4)

GIAN POINT가 왜 주로 사용되었는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미션이 없어서 추가 로딩 없이 빠르게 끝낼수 있기에 썼던 건데 그냥 경험치작 하는 곳으로만 생각했나봅니다.

 

3. 혼자서는 부술수 없는 크루쉽 & 약점

이건 대체 왜 이렇게 만든건지 아직도 의문. 지휘로 될 줄 알았으나 안된거 보면 그냥 기획이 잘못된 수준입니다

 

4. 잘못된 미션 선정

애초에 배타러 온건데 내부미션이라니... 이건 레일잭이라는 배의 정체성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이동수단 정도밖에 안됩니다

방어는 왜 있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일반 행성에서 방어하면 성유물이라도 까지.

 

5. 수정없는 오르픽스

오르픽스 피격박스는 중앙 구슬에만 있습니다. 조금만 빗나가도 0 박힙니다.

스칼렛에선 크기라도 했지 지금은 함선 내부에 박는다고 크기도 줄어서 잘 안맞습니다.

받는 피해량도 문제입니다. 오퍼 & 네크라메크로 파괴해라! 인데 벨로시투스로 쏴도 잘 안터집니다. 네크라메크 보이드리그 스킬 4번이 강제되는 부분.

 

6. 이 모든걸 참고 진행해도 받는 보상이 쓰레기

레일잭 자원 / 엔도 / 성물 / 신규 장비인데, 자원이야 최대 사용량이 있고, 엔도는 어디서든 수급처가 있습니다. 양이 적은건 덤. 무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면 끝.

성물은 얻어도 까야 진짜 보상인데, 일반 행성에서 미션하면 까면서 성물 획득까지 되는걸 뭐하러 배타고 구할까요.

재미라도 있으면 6번은 억지로 까는 수준인데, 재미도 없으니 보상이라도 좋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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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입니다. 아쉬운 점은 한국어 포럼이 해외쪽에 주목을 못받는다는 점인데 영문포럼을 남긴지는 꽤 되었고, 이것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나 한국어로도 한번 남겨봅니다.

 

1. 레일잭의 특색 삭제 및 레일잭 크루쉽 존재 무의미화

기존 레일잭 미션의 경우 우주전쟁이라는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추가 및 변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아크윙 노드의 경우 말만 아크윙일 뿐 실질적으론 평면 움직임이 대부분이었고, 이는 그나마 넓은 맵이 제공되는 에리스의 조르다스 골램 역시 상하의 움직임 보다는 평면적인 전후좌우의 움직임이 주를 이루는 터라 사실상 지상이 확실히 존재하고, 하늘을 난다는 개념으로 존재하는 평원에서 아크윙을 타는 것이 아크윙이 존재하는 이유와 그 특성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레일잭 업데이트의 경우 말은 많았지만 확실하게 우주전쟁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계기였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의 컨텐츠가 기대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뉴워가 공개되고 진행중인 시점에서 지상에서, 그리고 앞으로 우주에서도 여러 전쟁을 펼칠 것이고, 이것의 스케일이 거대해지면 워프레임이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장르를 극한으로 끌어내는 게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레일잭, 특히나 신규 코퍼스 프록시마의 경우 초반 레일잭 임무는 그저 보여주기식에 불가한, 레일잭의 의미를 조금이라도 부여하려는 노력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얄팍하게 구성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지루한 레일잭 임무를 끝내면 모든 유저가 다같이 포인트에 들어가 섬멸, 방어, 오르픽스를 진행해야 합니다. 격멸의 경우 파공같은 느낌을 주긴 하지만 여전히 레일잭 컨텐츠로 우수하다는 느낌보다는 레일잭이 추가된 일반 노드를 플레이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구요. 사실상 워프레임과 전혀 다른 분위기 때문에 사람들이 적응하지 못하자 이걸 해결하기 위해 너무 심할 정도로 워프레임스럽게 바꾼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는 에이비오닉과 그리드, 디렉을 모드와 엔도로 바꾸는 변화 하나만으로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2. 애매한 싱글플레이 강화 및 레일잭 크루쉽 존재 무의미화로 인한 오버스펙화

윗분이 말씀하셨던것 처럼 현시점에서도 크루쉽 대 크루십으로 상대방 크루쉽을 잡는 유일한 방법은 전면포가 유일합니다. 포탑 및 방어 승무원을 고용해도 이들은 전면포를 사용하지 않으며, 조종 승무원은 기껏 주차해둔 레일잭을 다른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여러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그런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역으로 이용하지 못하게 막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이는 포탑 승무원도 마찬가지인데 스킬을 사용하지 않으니 사실상 좋은 포탑을 달아주어야 하며, 좋은 포탑을 달아주었다고 한들 모딩에 영향을 받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명중률이 높아도 실질적인 DPS는 스킬에 비해 낮아 활용도가 떨어지는 상황이 더 많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그나마 이런 부분을 기술 및 방어 승무원의 내구를 높혀 이용하는걸 생각할 수 있으나 승무원이 사실상 랜덤스탯을 띄고, 포인트 역시 단 3개만 이용가능한 현 시점에서 승무원의 스탯은 고정되고 (잘 받아봐야 553이 고작임) 더 많은 승무원을 고용, 해고하는걸 반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특정 스탯의 승무원의 선호가 높아지면 결국 메타고착화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거니와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애초에 시스템적인 부분때문에 싱글플레이성이 애매하게 추가된 상황이라 여전히 레일잭 컨텐츠가 싱글플레이가 매끄럽지 않다는게 이번 업데이트의 거의 유일하다싶은 장점이 장점만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레일잭은 지나칠 정도로 강력합니다. 과거 테더의 경우 한번 발사로 수십개의 기체를 터트리는 무시막지한 성능을 가진 사기 스킬이었고, 이것에 대한 너프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현제 대체방안으로 나오는 블랙아웃 펄스, 섀터 버스트, 시커 발리 조합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과거 테더의 성능에 비하면 월등히 부족한 상황인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일수록 사람들은 순수 함선전이 주력인 구 Gian Point 같은 스팟을 원할 수 밖에 없는데 해당 프록시마가 삭제된 점, 그리고 사실상 플레이팅을 포함한 장비세팅과 모딩의 조합으로 인해 레일잭 함선이 일반적인 공격에 타격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과거에 비해서 전반적인 난이도가 훨씬 낮아진 점에서 오히려 현제의 레일잭은 지나칠 정도로 오버스펙화 되어있습니다. 이걸 적극적으로 활용 가능한 신규 컨텐츠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스펙업은 그저 불투명한 미래를 위한 대비일 뿐 실질적으로는 게임의 재미를 오히려 낮추는 부분을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3. 심각한 버그와 오류들, 그리고 더 잔혹해진 로딩

오히려 없던 버그들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것에 대한 이유를 추측하자면 코퍼스 프록시마는 맵에 텔레포트가 가능한 스팟을 넣었고, 이걸 활용하거나 함정으로 이용하도록 설계가 되어있는데 이런걸 전부 인정하더라도 지나칠 정도로 맵이 좁게 구성되있고, 그로 인해 각종 버그가 잘 걸리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큰 리소스를 불러오는 레일잭 미션에서 방어, 오르픽스, 섬멸, 격멸같은 내부로 진입해서 싸우는 컨텐츠가 존재하고, 네크라메크까지 동원하는 상황이기에 더 많은 로딩을 불러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버그 및 오류도 많이 발생하구요.

답변하는 날짜 기준 핫픽스를 적어도 대여섯번 이상은 한듯 하지만 오히려 렉과 버그는 더 심하게 발생해 게임에 지장을 줄 정도입니다. 콘솔판으로 정식적인 출시하기 이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수준인데 아마 자택근무로 인한 작업속도 지연까지 고려하면 한참은 더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4. 가능성은 열어두었으나 오히려 복잡해진 보상 구조

단종된 성유물과 일부 한정 및 단종 장비가 보상으로 지급되는건 좋습니다. 미래를 기대해볼만한 구조기도 하구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너무 많은걸 집어넣다보니 오히려 보상받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재료로 들어가는 아스테라이트, 티타늄같은 자원보다 아쏘다이, 카민펜타, 노틸러스같은 신규 및 단종 장비가 더 필요할 것이고, 비슷하게 단종 성유물도 마찬가지라 생각되지만 여전히 이런 부분에서 보상 구조가 좀 맞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런 재료들을 얻는 순간 레일잭 미션을 더이상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여전히 랭작의 이유로 일부 베일 접전, 방어, 오르픽스 미션은 사람들이 가겠지만 그 이외에는 굳이 레일잭일 필요가 없는 상황입니다. 관련한 밸런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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